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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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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ilding Forest, Jan 15, 2019 #A0033 "Building Forest"Jan 15. 2019 Photographed by @jhryan ... 언젠가 경치 좋은 곳으로 가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아마 지금 내 삶이 여유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때때로, 큰 일거리 하나를 해결 해 놓고서는,사무실 밖으로 나가서 반시간 정도 걷곤 한다. 그나마 그 일도 미세먼지가 많은 서울에서는 자주 기대하기 힘든 여유지만,그래도 가끔 걸으면서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보면 이런 뜻밖의 좋은 시간대를 만나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큰 일거리 하나를 해결 해 놓고 나가야 좋은 시간대의 좋은 장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고민이 산더미일 때는, 이런 좋은 장면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저 빌딩 숲 사이에서 지내는 시간이 조..
The Escape, Oct 31, 2018 #A0009 "Escape"Oct 31. 2018 Photographed by @jhryan . . . 요즈음에 나오는 렌즈들은 플레어 억제가 잘 되어 있어서, 렌즈를 광원을 향해 들어도 플레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현대 기술이 억제하고자 하는 플레어는, 아이러니하게도, 때로는 작품에 크게 기여하기도 한다. 플레어를 선호하고 비선호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다. 그리고 내게 그 취향을 묻는다면, 나는 플레어를 선호한다. 플레어는 내가 올드 렌즈들을 선호하는 큰 이유다. 올드 렌즈들은 현행 렌즈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화질이 떨어지고, 플레어가 심하며, 색수차 역시 심하다. 하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올드 렌즈를 사용하는 이유는, 필요와 의도에 따라 정확한 값을 셋팅하기 위해 '렌즈' 자체를 사용한다는 ..
Watch Tower, Oct 30, 2018 #A0008 "Watch Tower"Oct 30. 2018 Photographed by @jhryan . . .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고 생각했고, 원하는 장면을 얻지 못하고 돌아간다는 생각에 시무룩했다. 오늘 촬영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서 돌아서던 참이었다. '오빠, 저기 봐. 멋있다.' 건질 것이 없다는 말은, 진심으로 오만한 문장이었다. '평생동안 결정적 순간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 -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 . . . I thought that I was arrived there too late, and I was about to return to home with nothing. Of course, I dissapointed. 'Hey honey,..
Sunset Today, Oct 29, 2018 #A0007 "Sunset Today"Oct 29. 2018 Photographed by @jhryan . . . "지는 해를 보면, 조금은 슬프다는 생각이 들어" - Katherine "슬플 것 없잖아, 우리가 못 보는 중에도 해는 최선을 다할텐데" - Ryan . . . "I feel bit sad when I looking at its sunset" - Katherine "Don't be. Sun will do its best even if we couldn't see it" - Ryan . . .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Ryan(@jhrya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10월 28 10:35오후 PDT . . . 본문의 사진은 비 상업적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상업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