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035
"Way down to the deep"
Feb 11. 2019
Photographed by @jh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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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멀리, 끝을 알 수 없는, 혹은 무엇을 만날지 모르는.
지하로 뻗은 길을 볼 때면 드는 생각, 단어들이다.
나는 이러한 단어들이 사람이 마주하게 되는 상황의 한 단면을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좋던, 싫던 앞으로만 전진해야 하는 불확실성이라던지 하는-
이런 단어들이 표현하는 불확실성과, 지하로 뻗은 길이 주는 감정은 한편으로 부정적이기도, 어둡기도 하다.
불확실성은 두렵고, 마주하고싶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에 존재하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어떤 면에서는 -내 경우에는- 재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어차피, 결국은 어떤일이 일어나도 극복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며,
그렇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던지 크게 상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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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ly, Far way, Don't know the ends, or Don't know what will come.
These words and phrases are the thoughts that come to my head when I see the way to underground.
I think these words express well about a side of one person's life.
It's something like that you have to march forward even if you like it or not-.
This uncertainty and the feel that comes from the way to underground,
is gives feeling of darkness, and negativeness.
The uncertainty is the one that is fearful, don't want to be faced.
But in some point of view, this uncertainty gives fun -in my case-
It will be passed anyway, and I know that I can overcome whatever comes to me.
So whatever happens, it doesn't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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