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No Room For The Sunset, Apr 30, 2019. #A0037 "No Room For The Sunset" April 30. 2019 Photographed by @moment.ryan . . . '노을을 위한 여유는 없다' 서울 사람들은 여러 경우에 -물론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고개를 떨구고 다니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철이나 버스에서 이동 중에는 그럴 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누군가의 얼굴을 마주하거나, 혹은 비좁은 머리들 사이로 헤쳐가며 풍경을 볼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길을 걸을 때에도 땅을 보면서 걷거나, 앞만 보면서 걷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사람들이 많다. 이 날도 특별하지 않은 그런 날이었다. 사람들은 앞만 보며, 스마트폰을 보며 걷고 있었고,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알 수 없는 정체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