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Sunset of the Island - Jan 7, 2019 #A0032 "Sunset of the Island" Jan 7. 2019 Photographed by @jhryan ... 언젠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언젠가 백발이 정정한 노인이 된다면, 아내와 함께 풍광이 좋은 곳에 가서 살고 싶다고. 아내를 만나고, 조건이 하나 늘었다. 그래도 살기에 불편함은 없도록, 문명의 바람은 부는 곳이면 좋겠다는.딸을 만나고, 조건이 하나 더 늘었다. 원한다면 딸아이 가족도 함께 가서 살아도 좋겠다는. 제주는, 그런 곳이었다. 풍광이 좋고, 문명의 바람도 부는 곳. 딸 아이 부부를 함께 데리고 가도 좋을만한 곳.저 멀리서 지는 해를 보면서 언젠가 이 곳에 와서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 언젠가는. ... One day, I had talked about a life.. Sunset On The Weeds, Nov 6, 2018 #A0015 "Sunset On The Weeds"Nov 6. 2018 Model @csa912 Photographed by @jhryan . . . 미세먼지가 엄청났던 지난 주에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나갔다 - 누군가는 정신나간 일이라고 했을 일 -. 언제나처럼 아내와 손을 잡고 걸으면서 한 장면 한 장면 담았다. 하늘 색이 너무 예쁘고, 해가 떨어지는 딱 좋은 시간인데다 아내까지 함께 있었으니, 더 이상 좋은 조건일 수 없었다. 카메라 배터리가 없었지만, iPhone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지난 글에도 적었듯 나는 원래 흐린 초점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2018/11/06 - [photography/mind-overflow] - The Unintended, Nov 6,.. This Fall for You, Oct 24. 2018 #A0002 "This Fall for You"Oct 24. 2018 Model @csa912Photographed by @jhryan . . . 아내는 종종 스스로를 '가을 여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는 아내가 긴 트렌치 코트를 입고, 가을의 붉은 하늘을 배경으로 걷는 모습을 좋아한다. 때로는 시간, 공간에 어울리는 소품과 복장을 챙겨 가는 것 보다,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돌려주기도 한다. 그런 가을은, 그대를 위한 계절이다. . . . Sometimes my wife calls herself as "Autumn Girl" I like to see my wife walking in the background of red sky, with wearing long trench c.. 이전 1 다음